1. 상품명: 라보테 화이트 암막커튼

2. 평형대: 28평대 

3. 설치공간: 방2

4. 공간가로사이즈: 창틀~창틀 약 3미터

5. 주문사이즈: 230 높이*3장

6. 소감

(1) 다른 화이트 암막커튼과 비교

몇년전에 올댓하우스에서 다른 화이트 암막커튼을 잘 쓰다가 다른방들도 다 달아야겠다 싶어서 다시 들어와서 구경했는데 

정말 만족도가 높고 예뻐서 암막 커튼 산다고 하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추천했는데 이젠 단종되서 안나온다고 하더라구요 ㅠㅠㅠㅠ 

흰색이라 오염때문에 정말 오래 고민했는데 탄력있고, 매끈해서 오염이 잘 묻지 않고 천에 무늬가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은 화이트 암막커튼이었는데.... 그당시 다른 커튼들은 아직 있는데...왜 인기가 없었을까요 

그래서 따로 문의도 드렸는데 구할수 없었고,

대안책으로 구매한게 이 라보테 화이트 암막커튼입니다.

저는 물건을 사면 제대로 마음에 드는걸로 사서 오래오래 쓰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처음에 화면으로 보고, 샘플지를 받아보고, 제 마음에는 백퍼센트 들진 않았어요

기존에 쓰던 제품이 정말 너무 맘에 들었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어서.. 

반면에 이 제품은 더 대중적이고 무난한 화이트 암막 커튼입니다. 어느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고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민무늬

화면에서 보이는 조직감이 그대로이고 색상도 아이보리나 백화이트 어느쪽으로 크게 치우치지 않은

정말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베이직한 느낌이기 때문에 실패확률이 더 적은 스타일입니다.

(2) 다른 샘플지와 비교 

제가 이 커튼이 처음에 크게 맘에 들지 않았던건 톡톡한느낌? 조직감? 이런 느낌의 커튼 천 때문입니다

샘플지를 쓱 쓸어보는데 아 이건 오염에 굉장히 약하게 생겼다 손때 진짜 잘 탈거같은 소재인데.....

그래서 여러 샘플지를 받아보곤 재질은 제일 마음에 안 들었어요

받아본 샘플지중엔 인기상품인 라까사(화이트그레이)가 그 전에 쓰던 커튼이랑 비슷해서 맘에 들었지만 제 방의 가구나 침구와 같이 비교하니 너무 정신이 없었고,

라세느(화이트그레이)는 제가 사진으로 느낀 이미지에 비에 너무 은갈치같았어요 화이트블랙만 있는 차가운 인테리어에 잘 어울릴 커튼입니다.

그 외 딜라이트와 비욘드 쉬폰 속커튼은

딜라이트: 너무너무 얇아요 아무리 나비주름이라고 해도 단독으로 걸기에는 너무 얇은 느낌일것같았구요. 이 커튼은 나비주름만 나올수밖에 없겠다 싶을 정도로 얇아요

참고로 주위에 만져보고는 다 딜라이트 <<<비욘드였습니다

비욘드:제 기준 쉬폰 속커튼하면 예상되는 정도였어요 이것도 나비주름이아니라면 좀 호불호가 갈릴수 있겠다 정도의 두께감입니다.

휘핑크림: 암막커튼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이걸로 했을거에요 

요새 쉬폰커튼 많이 찾잖아요 근데 생각보다 가정집에서 쓰기에 얇은게 많거든요

물론 사진 찍으면 예쁘고 하늘하늘하고 햇살 들어오는것도 좋은데 속이 너무 잘 보이면 실용성이 떨어지잖아요

근데 이 제품은 쉬폰커튼의 하늘하늘함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차단은 확실했어요 그리고 마치 실크처럼 맨질맨질한 느낌이 나는 커튼입니다

부드럽고 야들야들 이런 느낌인데 속커튼으로 쓰기엔 투머치고 단독으로 쓰는게 훨씬 예쁠것같습니다.

호텔라인: 제 기준 호텔 느낌은 아니고, 십대~20대 초반이 좋아할만한 스타일

코지: 라보테에 암막지가 없는 제품 같아요 샘플지로 느낀 질감은 같았습니다 라보테 상세사진이 부족하신분들은 참고하면 좋을거같아요

그리고 커튼에 자수무늬가 있는 제품들은 샘플지를 받을 수가 없었어요ㅜㅜ 자수느낌은 고급짐이 한끗차이로 달라져서 실물로 보고 만져보고 정하고 싶었는데 아쉽더라구요

한달정도 고민하면서 다른곳도 찾아봤는데 예전에도 그랬었지만 영 없더라구요

몇년전에 구입한 커튼도 1년정도 서치하고 구입한거엿는데 역시 아직도 올댓하우스만틈 마음에 드는 곳은 없었어요

(3) 3주 사용후기

암막커튼의 방한효과는 너무 좋습니다

오염은 최대한 안 건드리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아직은 만족스럽습니다

처음에 달면서 잔먼지나 머리카락이나 이런게 있고, 달라붙었는데 귀찮아서 떼다가 한참을 그냥 놔두고 썻는데 생각보다 티가 안나서 좋았어요

커튼핀에 맞춰서 접어서 오기 때문에 끼우는게 너무 편하고 센스가 느껴졌습니다.

디자인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어느집 어느방에 배치해도 잘 어울릴 베이직한 디자인이라 제 방에도 잘 어울렸고,

저번에 쓰던 디자인은 고급지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무늬였는데

라보테는 소재도 디자인도 정말 베이직하기 때문에 나중에 인테리어나 가구 를 바꿨을때 계속쓰기 좋을거같아요

아쉬운 점은 커튼이 열리는 중간쪽 아래부분이 좀 웁니다 위에는 무게때문에 천이 밑으로 쳐져서 그런가... 위엔 평평하니 예쁜데 밑단쪽은 우굴우굴 커튼이 우네요

반대편 벽쪽 아랫단은 또 멀쩡해서 깨끗하게 떨어지는데 가운데 부분이 우니까 좀 미워요 그래도 커튼 이음 부분때문에 방향을 바꿔낄순 없어서 그냥 사용하는데

지금도 좋지만 더 보완하면 좋을거같아요

(4) 화이트 암막커튼 사용 꿀팁

기존에 2년정도 쓰면서 얻은 꿀팁이 있다면 커튼을 만질때 항상 뒤에 회색 암막지를 잡는 방법입니다

깨끗한 손처럼 보여도 비누로 닦으면 꼬질할때가 잇죠 이런 손때 무시못합니다

왜냐하면 커튼을 열고 닫을때 잡는 부위는 항상 같거든요 자기 키에서 딱 편한 그 자리만 잡아요 뭐 이런게 얼마나 손때가 타겠냐 싶겠지만

이미 더러워지면 부분세척도 힘들뿐 아니라 오랜세월 그렇게 조금씩 더러워진 오염은 지우기 어렵기 때문에

애초에 뒷면을 잡는 습관을 들이시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